| ▲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과 신입 미드필더 김동찬(사진=전북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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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전북현대(감독 최강희)가 경남FC(감독 최진한)의 공격자원 김동찬(25·MF)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전북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동찬의 소속팀 경남과 선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김동찬은 새 시즌부터 3년간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밝혔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최강희 군단에 합류한 김동찬은 공격가담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지난 2009년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51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겸할 수 있어 '다기능 카드'로 손꼽힌다.
아울러 스피드와 골 결정력 또한 K리그 무대에서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찬은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올 시즌 전북현대가 우승트로피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김동찬이 가세해 새 시즌에 새로운 공격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는 말로 선수 보강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