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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주 전 야마하 아너스 KPGA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상반기를 마감한 김한별은 이날 하반기 첫 대회에서 선두로 나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승하면 올 시즌 첫 다승자도 된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한별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2번(파4)과 5번(파4) 그리고 8번(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사냥을 멈추지 않은 김한별은 13번(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다. 이후 보기 없이 경기를 끝내 첫날을 ‘보기프리(Bogey Free)’로 마쳤다.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19)은 첫날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