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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상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데뷔작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지 아이 조2’ ‘레드:더 레전드’ ‘터니메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까지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병헌은 극증에서 빌리 락스 역을 맡았다. 1960년작 ‘황야의 7인’에서 제임스 코번이 연기했던 배역이다. 빌리 락스는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 선보이는 첫 선역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 악역이다, 선역이다는 큰 기준점이 될 수 있겠으나 배우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 오히려 어설픈 선역보다 임팩트 있는 악역이 매력적일 경우가 많다”며 선역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것보다는 동양인이 하지 않아도 될 역할을 감독과 제작진이 동의한 가운데 캐스팅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더불어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조금씩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끼쳐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역할, 새로운 영화를 만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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