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재중 "도쿄돔 콘서트 눈물의 의미는…"

  • 등록 2010-10-12 오후 10:39:46

    수정 2010-10-12 오후 10:39:46

▲ 재중(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인 동방신기 3명 중 한 명인 재중이 지난 6월 일본 도쿄돔 콘서트 때 흘린 눈물에 대해 첫 언급했다.

JYJ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팀을 꾸린 재중 유천 준수는 12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JYJ 월드와이드 쇼케이스 인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세 사람이 JYJ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음반 `더 비기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다.

이 자리에서 재중은 행사 진행을 맡은 김태훈으로부터 당시 눈물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재중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그의 답변은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과 무관하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그는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의 슬펐던 감정이 있었다. 저희야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를 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일이라서 어떤 것들이 있어도 참고 해야 하지만 말로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눈물로 표현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참 여러 가지 일이 많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지난 몇 개월 간 일이 없어서 힘들었다. 일이 없어서 힘들었다는 건 무대 위에 있는 게 저희의 일인데 계속 무대 아래에 있었으니까. 계속 바빠지고 싶고 여러분과 얘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들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이후 방콕 홍콩 등 아시아를 거쳐 미국까지 총 6개국, 9개 도시에서 월드와이드 쇼케이스를 펼친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 수익금 일부는 JYJ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민간국제기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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