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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4 MTV VMA)에서 데뷔 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르세라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채플 론(Chappell Roan), 벤슨 분(Benson Boone), 레이베이(Laufey) 등 11명의 세계적인 뮤지션과 경쟁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리쇼의 피날레는 르세라핌의 신보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장식했다. 발매된 지 2주밖에 안된 신곡임에도 객석에서는 도입부부터 끝까지 떼창이 터져 나왔고, 르세라핌은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서 무대를 마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확인시켰다. 또한 이들은 프리쇼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