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아요"… 르세라핌, 美 MTV VMA 프리쇼·첫 수상 소감

  • 등록 2024-09-12 오후 3:06:08

    수정 2024-09-12 오후 3:06:08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수상과 프리쇼 무대에 선 것 모두 꿈만 같아요.”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4 MTV VMA)에서 데뷔 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르세라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채플 론(Chappell Roan), 벤슨 분(Benson Boone), 레이베이(Laufey) 등 11명의 세계적인 뮤지션과 경쟁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이 상을 받게 해주신 피어나(팬덤명)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르세라핌은 당당한 다섯 명의 여성들로 이뤄졌다. 강인함과 다시 일어서는 힘 그리고 나약함까지도 이야기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팀이다. 그래서 르세라핌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르세라핌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린 ‘2024 MTV VMA’ 프리쇼(Pre-Show)에서 단독 무대를 꾸몄다. 다섯 멤버는 미니 4집 수록곡 ‘1-800-hot-n-fun’으로 프리쇼의 문을 열었고, 등장과 동시에 압도적인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공연을 펼치면서 수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프리쇼의 피날레는 르세라핌의 신보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장식했다. 발매된 지 2주밖에 안된 신곡임에도 객석에서는 도입부부터 끝까지 떼창이 터져 나왔고, 르세라핌은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서 무대를 마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확인시켰다. 또한 이들은 프리쇼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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