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3000m 장애물 한국新' 조아림,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

  • 등록 2018-11-06 오후 3:56:54

    수정 2018-11-06 오후 3:56:54

한국 육상 장거리 기대주 조하림. 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육상 장거리의 기대주’ 조하림(22·청주시청)이 2018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조하림은 6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조하림은 지난달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에서 10분 11초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기록은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000m 장애물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0분 17초 31)을 무려 6초 31이나 단축한 신기록이다.

조하림은 “이번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에 선정돼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조하림 선수로 인해 한국 여자 육상 장거리 부분에 상당히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미래가 더욱 주목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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