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독수리' 최용수, 아시안게임 SBS 해설 변신

  • 등록 2018-07-23 오후 6:03:19

    수정 2018-07-23 오후 6:03:19

이승엽(왼쪽), 최용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과 ‘독수리’ 최용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SBS는 최고의 홈런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현재 현재 KBO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승엽(이승엽 야구재단 이사장)이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을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현역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FC서울 감독으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던 최용수가 축구 해설자로 변신한다고 덧붙였다.

은퇴 이후 스포츠인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은 “현역 시절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온 SBS에서 해설로 야구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설렌다”며 “특히 국제 대회 중계 경험이 풍부한 SBS에서 해설위원을 맡게 돼 나름의 부담도 있지만 그 명성에 걸맞게 잘 해내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SBS 중계방송 및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등에서 한국의 독일전 승리를 점친 예리한 촉과 재치 만점의 입담을 과시한 최용수의 축구 해설위원 데뷔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최용수 감독님이 방송에 소질이 있어 보이니 계속 방송 활동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월드컵 중계 중 언급하기도 했는데 실제 현실로 이뤄졌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시청자들이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선수 시절의 경험과 저만의 위트를 잘 접목시켜 친근한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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