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이계인 "박정수 40년 짝사랑"..유재석 "그럼 양다리?"

  • 등록 2017-02-16 오후 2:34:20

    수정 2017-02-16 오후 2:34:20

KBS 2TV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이계인이 동료 박정수를 짝사랑한 비화를 공개했다.

16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이계인·박정수, 송은이·김영철, 이세영·현우가 출연해 ‘여자사람친구 편’을 꾸민다.

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이계인과 박정수는 45년 우정을 자랑하며 남사친, 여사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관심을 모았고.

특히 과거 박정수를 40년동안 짝사랑했다는 이계인은 박정수의 면전에서 짝사랑의 비화를 탈탈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이계인은 “박정수가 참 예뻤다. 집에 들어가서 잠자리에 누우면 생각나고, 박정수 얼굴만 보면 빨개질 정도로 짝사랑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송은이가 “당시에 고백은 하셨냐?”고 묻자 이계인은 “고백하면 신고할 것 같았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계인의 절절한 짝사랑 스토리에 박정수는 “나는 당시 이계인이라는 남자는 눈에 뵈지도 않았다”고 반응했다.

이계인은 또 박정수 말고도 김청 10년, 길용우의 여동생을 20년 짝사랑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 분의 짝사랑 기간을 합치면 70년인데 이계인 씨는 올해 연세가 66세 아니냐”며 ‘짝사랑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자 이계인은 “오히려 몇 명 더 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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