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투수 보직 변경 결정...김영민 선발 전환

  • 등록 2015-08-13 오후 5:06:37

    수정 2015-08-13 오후 5:06:37

사진=넥센 히어로즈
[목동=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이 투수 보직을 변경한다. 불펜 투수로 활약하던 김영민이 선발로 가고 선발 투수 김택형이 불펜으로 이동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3일 “고심 끝에 선발 강화를 위해 김영민을 선발로 쓰기로 했다. 불펜에도 상대 좌타자들을 막아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김영민은 올 시즌 넥센의 추격조로 기용되며 3승5패6홀드, 평균 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김택형은 3승3패, 평균 자책점 8.44의 성적을 남겼다.

염 감독은 “김영민은 우선 150km가 넘는 빠른 공이 있어 상대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투수다. 우리 팀엔 외국인 투수 두 명에 3선발을 맡아 줄 투수가 필요하다. 김영민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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