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13일 서울 여의도 63씨티에서 열린 tvN 토크쇼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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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음식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사실 못 먹는 음식이 너무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1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에서 “뼈 있는 닭 등 못 먹는 음식이 많아 ‘날 왜 섭외했지?’란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진에 솔직하게 못 먹는 건 못 먹는다고 얘기하고 맛없는 건 맛 없다고 얘기하겠다고 하니 흔쾌히 동의해줘 출연했다”고 말했다. 또 “30년 넘게 살면서 ‘음식 정말 맛없게 먹는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며 “그만큼 솔직하게 음식을 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수요미식회’는 연예인들이 선택된 식당에 녹화 전에 찾아가 맛을 본 후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는 형식의 음식토크쇼다.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얘기도 할 예정. 음식의 역사를 비롯해 제대로 먹는 법은 물론 맛집의 흥망성쇠와 뒷얘기도 한다.
숙제는 재미다. 이를 두고 김희철은 “내가 나오면 ‘기본빵’은 하니까”라며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녹화를 마친 소감으로는 “다들 말이 너무 많아 나라도 정리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말을 들려줬다.
김희철은 ‘수요미식회’에 전현무, 강용석과 배우 김유석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어반자카파 박용인과 함께 음식 얘기를 나눈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