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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는 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채윤(19)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둘 다 파를 기록했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양진서가 세 번째 샷을 0.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이채윤을 제치고 우승했다.
양진서는 9차전 4위에 이어 10차전 준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회원 승격을 눈앞에 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배운 양진서는 현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9승을 거둔 뒤 은퇴 후 지도자 생활 중인 김대섭 코치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