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101' 박하이 "예상 못했던 전화 한통에 인생 바뀌었다"

  • 등록 2017-05-16 오후 3:32:35

    수정 2017-05-16 오후 3:32:35

박하이(사진=해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전혀 예상 못했던 전화 한통에 또 다시 운명이 바뀌었다.”

이색 댄스곡 ‘하이어’로 늦깎이 솔로 데뷔 하는 가수 박하이가 ‘프로듀스 101’에 이 같이 감사를 표했다.

박하이는 16일 소속사 해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프로듀스 101’ 작가의 전화를 받고 다시 한번 아이돌의 꿈을 살리게 됐다”며 “누구의 추천이나 소개가 아니라 직접 연결된 섭외전화다 보니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하이는 과거 연습생 기간을 보내다 우연한 기회에 배우로 전업해 활동했다. 당시 연기의 매력에 빠져들다보니 잠시 잊었던 가수의 꿈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다시 꾸게 됐다.

박하이는 ‘프로듀스 101’에서 나이가 잘못 기록 돼 ‘최고령 출연자’로 오해받기도 했고 춤으로 첫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에서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최종순위는 51위였다.

그렇지만 박하이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어려움을 극복했고 팀내에서는 늘 분위기 메이커로 맏언니 역할을 수행해냈다. ‘프로듀스 101’ 과정을 객관적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포기를 모르는 가수 도전의 계기로 삼기에 충분했다,

22일 데뷔 앨범 ‘하이어’ 음원을 공개하는 박하이는 “가수의 생명은 가창력이다. ‘프로듀스 101’에서 보여주지 않은 재능과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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