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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 측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최근 진행된 첫 녹화 현장을 담았다. 기존 시즌과 달리 1라운드에는 ‘20초 타임 배틀’이 추가됐다. 참가자는 우선 20초 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심사위원은 버튼을 통해 무대 시간을 최대 30초까지 늘릴 수 있다. 앳된 외모의 여성 출연자부터 은행 청원 경찰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이 출연했고,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는 심사위원 7인의 버튼 세례를 받아 완곡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 7인도 관전 포인트다. 거미 김범수 김연우 에일리 길 등 가수를 비롯해 용감한형제 한성호 대표 등 프로듀서도 포함돼 있다. 한성표 대표는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비주얼부터 말투, 음색, 끼 등을 다양하게 평가할 생각이다. 좋은 친구가 있다면 (자신이 대표로 있는)FNC로 캐스팅할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김기웅 Mnet 국장은 “심사위원이 7명으로 늘어나면서 전문성, 재미, 공정성이 강화됐다”면서 “합격과 탈락이 명확하게 나올 수 있는 구성”이라고 말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악마의 편집’도 계속된다. 이성규PD는 “‘악마의 편집’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요소라고 생각한다. 편집 방향은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리얼리티 부분은 줄고, 스튜디오에서의 이야기 늘어날 것이다. 심사위원을 늘린 이유도 그렇다”면서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지만, 재미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팩트에서 벗어나는 편집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 2016’은 2009년 첫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여덟번째 시즌이다.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슈퍼스타K 2016’으로 변경했다. 내달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