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모토로 발족한 MAX FC(한글표기: 맥스FC)가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세 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
맥스FC는 서울 대회를 계기로 K-1을 필두로 한 때 입식격투기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국내 입식 격투기 붐을 다시 한 번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 전북 익산과 경북 경산에서 메인 대회 개최를 통해 준비과정을 거친 MAX FC는 3회 대회만에 주 무대인 서울에 입성했다. 입식 격투기 이벤트에 목말라 있던 격투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회사는 금번 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스타 선수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메인 이벤트의 주인공 김상재(27·진해정의관)는 44전 40승 4패의 전적으로 코리아베스트 챔피언십 밴텀급/패더급 통합 챔피언을 비롯해 한국격투기연맹 밴텀급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플라이급 챔피언 등 무려 4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경량급 최강자다. 경량급임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KO 능력을 겸비한 파이터형 선수이다.
상대는 일본의 아사히사 타이오(20)다. 가라데 전적 63전 60승, 입식 전적 20전 12승 8패를 자랑한다. 어린 시절부터 10년간 가라데를 연마한 가라데 베이스를 가진 신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양 선수의 대전은 오는 26일 동대문구체육관에서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티켓예매는 맥스FC 주관사 칸스포츠(http://www.khansports.net)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맥스FC 이용복 대표는 “김상재 선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경량급 최강자 이다. 그간 입식격투기 스타 선수 탄생을 고대하던 국내 격투 팬들에게 국내에도 세계 레벨 파이터가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의 무대가 될 것이다. 장기간 침체 일로를 겪었던 국내 입식 격투기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무대에 산증인이 되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맥스FC03 서울 대회는 오후 2시30분 컨텐더리그부터 참관이 가능하다. 중계는 오후 6시 메인이벤트 무대부터 IPTV IB스포츠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