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효과? 황광희 예능 몸값 수직상승

  • 등록 2015-07-07 오후 3:54:51

    수정 2015-07-07 오후 3:54:51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임시완 인기를 넘어섰다”는 말은 허세가 아니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 인기가 수직 상승 중이다. MBC ‘무한도전’을 필두로 KBS ‘비타민’ EBS ‘최고의 요리비결’ KBS W ‘뷰티바이블’에 고정 출연 중이던 그는 최근 KBS N ‘청춘하라’ MC 자리도 더했다. KBS ‘해피투게더’와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 최근 게스트 출연도 잦다.

시작은 역시 ‘무한도전’이었다. 황광희는 ‘식스맨’ 특집 당시 장동민 전현무 김영철 데프콘 주상욱 강균성 홍진경 유병재 최시원과 경쟁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그는 ‘무한도전’ 여섯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연착륙에 성공했다. ‘무한도전’의 신고식 특집에서 황광희는 얼굴에 빨래집게 집기, 얼굴로 랩 뚫기, 얼굴에 스타킹 쓰기 등 ‘무한도전’식 몸풀기 미션을 소화했다. ‘극한알바-해외편’에서도 속사포 수다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가수 유이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연일 포털 사이트를 장식했다. 특유의 하이톤 웃음소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무한도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자 황광희를 잡으려는 방송가 움직임이 바쁘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늘었다”며 “방송가 관계자 분들의 관심이 커져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오른 예능감을 유지하는 게 첫 번째다. “소속사 역량을 총동원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는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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