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복서' 최현미, 日도전자 상대 세계타이틀 2차방어

  • 등록 2015-05-21 오전 10:37:37

    수정 2015-05-21 오전 10:37:37

최현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터민복서’로 잘 알려진 WBA 여자 슈퍼 페더급 세계 챔피언 최현미(25)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현미는 23일 낮 12시 50분에 경북 문경에서 WBA 슈퍼 페더급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치른다.

10전 9승(3KO) 1무의 전적을 가진 최현미는 지난 2013년 슈퍼 페더급 챔피언인 일본의 푸진 라이카를 10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기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페더급에 이어 슈퍼 페더급까지 두 체급 챔피언을 석권했다.

이번에 최현미에게 도전하는 선수는 일본의 치카 미추타니다. 치카는 역대 전적 18전14승(7KO) 4패로 라이트급 챔피언(ABCO : 아시아 복싱연맹)과 슈퍼 페더급(OPBF : 동양·태평양 복싱연맹)의 두 체급을 석권할 만큼 체력이 좋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최현미는 “2개월 전부터 충분한 연습경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은 자신이 있다. 또 그 동안 기술적인 복싱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진정한 복싱의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복서가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현미와 치카가 벌이는 한·일간의 맞대결은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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