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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원장은 이날 전남 화순에서 올라와 선수촌 물자창고 간이침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물자관리 및 운반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문승주씨(21·광주대 2년)의 업무 공간을 둘러보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호텔조리학과에 재학중으로 여수엑스포 등에서 사설관리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문씨는 친구의 소개로 이번 대회에 참여해 지난달 19일부터 자원봉사 업무를 맡아 왔다.
문씨는 “처음엔 씻을 곳도 제대로 못찾아 고생 했지만 이젠 업무뿐 아니라 생활에도 익숙해져 힘든지 모르고 일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는 자원봉사자나 현장요원들이 수시로 건의할 수 있는 별도의 상담 공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조직위는 대회 종료 후 성실하게 자원봉사에 임해온 봉사자 60여명을 선발해 표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