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작가, JYJ 겨냥 비난 발언 `일파만파`

  • 등록 2011-01-06 오후 5:46:31

    수정 2011-01-06 오후 5:48:10

▲ JYJ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를 담당하는 방송작가 A씨가 그룹 JYJ를 겨냥한 발언 때문에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진심으로 니들은 망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약속과 신의를 바탕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인간답게 대해주지 않았다는 너희의 변명은 너희가 이미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쌍한 척 하지마. 소시오패스”, “아 절망이다 사랑하는 울 부모님이 지금 거실에서 내가 젤 싫어하는 드라마(성균관 스캔들)을 보고 계신다 채널을 바꿀 명분도 없고” 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JYJ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JYJ를 겨냥한 글로 보기에 충분해 JYJ 팬들이 격분하게 된 것. 일반 사람이 아닌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의 담당 작가가 쓴 글이기에 JYJ 팬들은 이 글이 미칠 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에 A씨는 "예~ 죄송합니다. 공개지만 제 트윗글을 많은 분이 본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찌질이 맞습니다. 찌질하게 산 찌질한 사람의 찌질한 얘기였으니까 너그럽게 봐주세요... 내일부턴 새해니까요. 그럼 노여움은 올해로 묻어 두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한 뒤 트위터를 폐쇄했다.

JYJ는 동방신기와 소속사 분쟁과정에서 재중, 유천, 준수가 독립해 결성한 그룹이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진 6일 오후 `라디오 스타` 게시판에는 A씨의 사과를 비롯해 `라디오스타`의 시청을 거부하겠다는 글이 쇄도해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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