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가 ‘2022 국가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피겨 최민정. (사진=ISU 소셜미디어 캡처) |
|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최민정이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지난 2월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1000m 은메달·여자계주 은메달을 휩쓸었고,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통산 4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선수 최초이자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민정은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지금까지보다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2023년 3월에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만큼, 국민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최민정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던 대한민국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평했다.
한편 연예 부문 수상자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선정됐다. 예술 부문에서는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 대회인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대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편 올해 국가브랜드 시상식은 오는 20일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역대 수상자인 피겨 김연아, 배구 김연경,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브랜드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2015년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