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티저(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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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SBS ‘주먹쥐고 뱃고동’ 티저에서 ‘어부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작진이 10일 오후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한 ‘주먹쥐고 뱃고동’ 첫 번째 티저에는 스스로도 천생 낚시꾼임을 의심(?)하는 육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육성재는 조업을 위해 새벽 2시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자연스럽게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데 이어 배에 오르기 직전 “부업이 가수”라고 말하는가 하면 거센 파도에 배가 요동치는 상황에도 “저는 멀미 안해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물망 올리기, 문어잡기 등 조업도 척척 해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육성재는 4차원 매력도 드러냈다. 팔뚝만한 생선을 들고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표정을 따라하고 “갈매기랑 대화가 통하는 것 같다”며 갈매기를 향해 “까악 까악”이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육성재는 소문난 낚시 마니아다. 아이돌 최초로 낚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을 정도다. 지난 설 연휴 방송된 ’주먹쥐고 뱃고동’ 파일럿 당시 12시간의 홍어 잡이에 도전해 성공했고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도 수준급 낚시 실력으로 생존력을 뽐낸 바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를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주먹쥐고 주방장‘(2014), ’주먹쥐고 소림사‘(2015)등 ‘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15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