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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치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선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박성현은 지난해에도 1억원을 기부하며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들이 이름을 올리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일찌감치 가입했다. 그는 “기부 시점을 일부러 추석 전으로 했다. 큰 명절인데 혼자 보내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불편하신 분들이 외롭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다”라며 “나 역시 어렸을 때 부유하게 자라지는 못했다. 조금 나은 상황에 있다보니 불우한 어린이나 힘든 분들이 나로 인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상위권에 올라오니 욕심이 생긴다”며 “내일부터 더 집중해 우승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두에는 전날 선두였던 박채윤(22·호반건설)과 함께 김지현(25·한화)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선두권을 형성했다. 김민지5(21·AB&I)가 10언더파 134타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