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싫어' 안무영상 촬영 중 정전"…대박징조 될까?

  • 등록 2016-02-01 오후 3:30:23

    수정 2016-02-01 오후 3:42:08

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다시 한번 ‘정전’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미닛이 1일 발매한 미니 7집 ‘액트세븐(Act.7)’을 준비하며 정전 현상을 겪었기 때문이다.

포미닛은 1일 서울 강남의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액트세븐’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포미닛은 앨범 발매 에피소드를 묻는 진행자 MC딩동의 질문에 “어제(1월31일) 타이틀곡 ‘싫어(Hate)’ 안무영상을 찍는 중에 잠시 정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포미닛에게는 정전이 특별하다. 2009년 데뷔곡 ‘핫이슈’와 2013년 ‘이름이 뭐예요?’를 준비할 때 정전을 경험했다. 두 노래 모두 포미닛의 대표곡이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핫이슈’는 포미닛의 존재를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켰고 ‘이름이 뭐예요?’는 포미닛이 인지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 곡이다. 포미닛이 이번 ‘싫어’ 안무영상 촬영 중 일어난 정전에 은근히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다.

‘싫어’는 덥스텝 장르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 스타 DJ 스크릴렉스가 작곡에 참여한 EDM 힙합 장르 댄스곡이다. 포미닛 전지연과 김현아가 작사에 참여해 포미닛만의 개성을 담은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포미닛은 ‘싫어’로 기존 활동에서보다 한층 더 강하고 거친 모습으로 ‘걸크러시’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포미닛은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6집 ‘미쳐(Crazy)’ 발매 후 꼭 1년 만에 컴백했다. ‘미쳐’로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에서 7개 트로피를 손에 쥐었던 포미닛이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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