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차두리·곽태휘, 아시안컵 베스트11 선정

  • 등록 2015-02-02 오후 2:25:16

    수정 2015-02-02 오후 2:25:16

손흥민. 사진=KFA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손흥민(레버쿠젠) 등 한국 선수 4명이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일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4-2-3-1’ 전열에 맞춰 발표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패스(408개)를 성공시킨 기성용은 호주의 대회 MVP에 오른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FC서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알 힐랄)도 중앙 수비수 부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루옹고를 비롯해 최전방 스트라이커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중앙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러), 골키퍼 매슈 라이언(클럽 브뤼헤)이 베스트 11으로 포함됐다. 한국과 호주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4명씩 배출했다.

3위에 오른 아랍에미리트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과 왼쪽 측면 공격수 알리 맙쿠트(알 자지라)가 뽑혔다. 왼쪽 측면 수비수 두르감 이스마일(알 쇼르타)이 유일하게 이라크 선수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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