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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최근 석 달간 몸을 비트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투어에 복귀할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서두르진 않겠다. 하지만 필드로 돌아가서 다시 경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부상 치료로 지난해 투어를 모두 쉰 우즈는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으로 돌아왔다가 컷 탈락했다. 2월 초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최근 몇 년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올해도 마스터스에 출전하려고 모든 것을 해봤지만 결국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 우승이다. 잦은 부상으로 주변에서 은퇴 얘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 그는 “다시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는 명백하다”며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