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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미들급 타이틀전이 ‘TFC 13’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재영은 UFC 출신의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28.브라질)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재영은 지난해 10월 고향 인천에서 열린 ‘TFC 9’에서 전 UFC 파이터 맷 호위치를 31초 만에 쓰러뜨리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체력 회복과 오토바이 사고 후유증 등으로 1년간 휴식을 취했다.
극진 공수도 출신의 김재영은 지금까지 ‘바람의 파이터’라는 별명을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영화 ‘쿵푸 팬더’를 보면서 의미를 해치지 않고 공감을 끌어내는 표현력에 깊은 감동을 받아 ‘MMA 팬더’로 닉네임을 변경했다.
상대인 안토니오는 2009년 프로 무대에 진출한 파이터로 주로 브라질 단체에서 실력을 쌓았다. 4연승, 3연속 KO/TKO승을 거두며 2014년 12월 UFC에 진출했지만 다니엘 사라피앙, 스콧 애스크햄에게 연이어 패해 퇴출의 아픔을 맛봤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특화된 파이터다. 중량급의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