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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앙통신사(CNA)는 17일(한국시간) “대만야구협회가 전날 2017 WBC 유치 철회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개최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대만이 공식적으로 대회 유치에서 손을 떼 이변이 없는 한 한국에서 처음으로 WBC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CNA에 따르면 대만 협회는 작년 11월 WBC에 가오슝시에서 대회를 유치한다는 신청서를 냈지만 서면 답변을 받지 못했다. 협회는 “WBC 조직위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준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오슝시 당국과 협의 끝에 내린 유치 철회 의사를 곧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