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시집가는 날 "무뚝뚝한 남편, 손편지 프러포즈에 감동"(일문일답)

  • 등록 2016-05-15 오후 4:41:29

    수정 2016-05-15 오후 4:41:29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릴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품절녀가 됐다.

박정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웨딩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남편과 멋진 팀을 이루겠다”라고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골퍼 전상우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그룹 V.O.S가 부른다.

이날 박정아는 새하얀 드레스로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 하트를 그려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손가락 하트로 결혼하는 기쁨을 보였다.

박정아와 전상우는 2014년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살 차이의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다. 2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박정아는 앞서 소속사를 통해 “교제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성숙한 모습을 차근히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결혼을 앞둔 박정아와의 일문일답.

▲결혼하는 소감을 알려달라.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은데 많은 분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잘살도록 하겠다. 남편과 함께 멋진 팀을 이루고 싶다. 결혼을 준비하며 많은 걸 배웠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았나?

남편이 골프선수이다 보니 슈가 케이크에 골프복을 입고 프러포즈를 하더라. 손 편지도 함께 받았다. 남편이 무뚝뚝해서 기대를 안했었는데 감동이었다.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신이 주시는 대로 감사하게 받도록 하겠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릴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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