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글피쉬2`를 연출한 김정환 감독이 작품 연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정글피쉬 2`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정환 감독은 "학교 시스템이 점점 더 경쟁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그려내보려고 했다"라고 들려주었다.
'정글피쉬2' 극장판은 지난해 말 KBS에서 방송된 8부작 미니시리즈 `정글피쉬2`를 극장 버전으로 재편집한 작품으로 10대들의 학업 스트레스, 학교 비리, 학교 폭력이나 임신 등 다양한 고민을 사회적 이슈와 결합시켜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
기획의도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있었던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영화화하면서 현실 속 청소년들의 모습과 영화와 드라마 속 모습은 많이 다르 아이들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학교 시스템이 점점 더 경쟁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 속 문제를 담담히 담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와 다큐 등 TV 콘텐츠가 영화화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드라마에 비해 100%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원소스 멀티유즈로 전략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티아라 지연, 엠블랙 이준, 모델 출신 홍종현 등이 주연한 이 작품은 오는 3월 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사진=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