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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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양키스가 격돌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워싱턴과 양키스가 7월 24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에선 맥스 슈어저, 양키스에선 게릿 콜이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 사무국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가 7월 24일 또는 7월 25일에 개막한다고 24일 공식으로 발표했다.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초미니 시즌으로 각 팀은 이동을 최소화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양대 리그 같은 지구 팀하고만 대결한다.
뉴욕 포스트가 소개한 개막전 대진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편성된 워싱턴의 대결이다. 슈어저와 콜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맞붙었다.
슈어저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로 출전해 7이닝 5실점 한 콜에게 판정승했다. 콜은 시즌 후 9년간 3억 2400만달러라는 거액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뉴욕 포스트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급속하게 퍼져가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MLB 사무국이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일정 발표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