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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최재우와 김지헌(23)의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재우과 김지헌은 이달 초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함께 출전했다.
협회는 지난 12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들은 징계가 풀리기 전까지 국내에서 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최재우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을 따낼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6명이 나가는 최종 결선행이 좌절됐다.
김지헌은 평창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내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