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다시 웸블리 갈 때까지 파이팅하겠다"

  • 등록 2023-06-17 오후 5:26:12

    수정 2023-06-17 오후 5:26:12

(사진=위버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언제 다시 웸블리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날까지 파이팅하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대한 염원을 이같이 밝혔다.

RM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한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의 특별 프로그램인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이벤트에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다녀온 한 한국 팬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을 모두 읽은 뒤 RM은 “세상에 한국 아미의 첫 콘서트가 웸블리일 수가 있냐”고 너스레를 떨며 “그때 손흥민 선수의 모자를 쓰고 앙코르 무대를 했던 공연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웸블리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파이팅하겠다”며 “애들(멤버들)도 열심히 잘, 애들과 열심히 잘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를 개최해 특별했던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2023 BTS 페스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날 행사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 역사를 담은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10주년 FESTA 기념 조형물’, 포토존으로 완성된 ‘방탄 가족사진전’, 인터랙티브 이벤트 ‘브링 더 송 : 나만의 BTS 플레이리스트’,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관람하는 ‘BTS 라이브 스크린’ 등으로 구성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미와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는 멤버 RM이 현장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2023 BTS 페스타’ 전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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