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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넉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호원 몇 명이 미켈슨의 기자회견장에서 신체적으로 나를 저지했다”며 “여기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 안에 괄호를 하고 그레그 노먼? MBS? 알 카포네?라고 적었다. 노먼은 리브 골프 회장을 맡고 있고 MBS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다.
쉬프넉은 나중에는 자신을 어깨 너머로 바라보는 불만스러운 얼굴의 노먼 사진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또한 노먼에게 “리브 골프 측 관계자들 때문에 기자회견장에서 쫓겨난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노먼의 “듣지 못했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 메시지 답변 또한 함께 게재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미켈슨은 후원사들에 줄줄이 계약을 종료당하는 후폭풍을 겪었고, 사과 후 4개월간 자숙에 들어갔다.
쉬프넉은 미국 골프위크에 “나는 미켈슨에게 악감정이 없다. 단지 그에게 골프 질문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가 너무 민감하게 굴었거나, 리브 골프 측이 너무 과보호적이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그들은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서는 AP통신의 롭 해리스 기자는 리브 골프 대변인과 질문, 답변을 주고받던 중 대변인의 답변을 끊어 “예의가 없다”는 말을 듣고 미디어센터에서 끌려나갔다. ESPN에 따르면 해리스는 약 10분 후 미디어센터로 복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