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좌완 에이스 장원준, 제3회 최동원상 수상

  • 등록 2016-11-11 오후 5:08:16

    수정 2016-11-11 오후 5:08:1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장원준은 2016시즌 뛰어난 구위와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27경기에 등판해 168이닝을 소화하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두산베어스의 첫 한국시리즈 2연패도 함께 이끌었다.

‘최동원상’을 수상한 장원준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받은 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제2회 ‘최동원상’을 수상한 유희관에 이어 제3회 ‘최동원상’ 장원준 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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