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제13회 부산영화제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요트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2일 저녁 7시 부산 요트 경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배우 정진영, 김정은의 진행으로 불꽃 축포 속에 개막식을 갖고 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들을 보기 위해 영화팬들이 대거 모여들면서 일대 혼잡을 빚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차분한 진행 속에 영화의 축제를 만끽했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과 소포라노 신영옥의 축가가 이어지며 개막식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들뜨게 했다.
한편 이날 사회자로 나선 정진영과 김정은이 인사말을 전할 때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초반 진행의 미숙함을 보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