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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우루과이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정우영은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한 분석은 끝났고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선수들 개개인 실력은 우리보다 뛰어나지만 월드컵은 팀으로 싸우는 경기다. 일대일로 안되면 두세 명이 도우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우루과이 선수들을 위협적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참가한 만큼 긴장감은 당연히 있다”며 “하지만 의구심은 없고 대신 안정감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리그에서 5년째 활약하면서 이곳 상황에 익숙한 정우영은 대회 준비 상황을 묻는 현지 기자 질문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우영은 “카타르에서 5년 동안 뛰면서 월드컵 준비 과정을 다 봤는데 경기장 시설 등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며 “특히 선수들의 이동거리가 짧다는 것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