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신화 해체? 어떻게든 간다"

  • 등록 2021-03-15 오후 5:15:19

    수정 2021-03-15 오후 5:15:19

신화 김동완 (사진=네이버 NOW. 코너 ‘응수CINE’ 방송 캡처)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과 설전을 벌인 또 다른 멤버 김동완이 “신화 해체는 없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15일 오후 배우 김응수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코너 ‘응수CINE’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누리꾼이 신화 해체에 대해 언급하자 김응수는 “멤버 6명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고, 성격도 생김새도 다 다르다. 그런 멤버 여섯 명이 23년을 같이 해왔는데 트러블이 왜 없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해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약이 올라서 더 끈질기게 버틸 거다. 우리는 어떻게든 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당한 잡음은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참고하겠다. 적당히 걸러 듣고 버티기 위해 우리 여섯 명 다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3년 동안 팀을 이어오며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란 타이틀을 가진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은 불화를 노출했다.

에릭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게는 다정히 대해준다”며 김동완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이어 에릭은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어진 지 오래됐다”라며 김동완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라며 “내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후 에릭은 “‘표적’ 활동 때부터 대략 6년간 단톡에 없었고,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다. 6년간 모이자, 회의하자 하면 몇 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보던 것도 못 해 다섯 명이 회의한 게 허다하다”라고 토로했다.

김동완은 댓글을 통해 만나서 해결하자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팀을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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