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조직위, 6월 하순 평창으로 이전"

  • 등록 2016-05-20 오전 11:50:22

    수정 2016-05-20 오전 11:50:22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다음달 조직위원회 본부를 평창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월 하순 평창에 사무소가 완공되면 조직위원회 본부를 평창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았던 이유는 현장에서 계획이 실행되고 현장에 모든 문제와 해결책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동안 계획해왔던 것이 잘 실행되는지 끊임없이 현장에서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취임과 함께 네 가지 목표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첫째, 당초 약속대로 경제올림픽, 평화올림픽,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역사에 길이 남는 성공한 올림픽’이 되도록 온 힘을 바치겠다. 셋째, 한국 스포츠의 국제화와 위상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 넷째,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및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성공개최는 조직위원회 힘만으로 이끌어낼 수 없다. 강원도와 개최도시, 중앙부처, 체육단체와 협회, 경제·산업계 등과 협력은 물론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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