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은행 농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아산시청에서 장안호 단장,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농구 선수단, 아산시 김영범 부시장과 유기준 시의회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 및 신 CI 선포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시즌부터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은 약 3200석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실내체육관으로 2012년 7월 개장해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 농구단은 “아산시의 지역연고 프로팀에 대한 체육관 사용료 감면 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선수단 훈련 및 시즌 운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농구단은 2012-13시즌부터 2015-16시즌 까지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농구 최강의 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농구단은 최근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 연고지 이전 및 구단명 변경과 함께 ‘제2의 창단’을 선언했다.
구단측은 “여자농구단의 최강의 이미지와 아산시의 적극적인 프로스포츠 육성정책, 아산시민의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차별화 된 연고지 마케팅을 실시해 여자프로농구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아산시 관계자는 “우리은행 농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아산시에 여자농구 붐을 일으키고, 이를 바탕으로 아산시를 프로스포츠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우리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