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4번째 홈런을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2할3푼9리가 됐다.
추신수의 안타 한 개는 홈런이었다. 4-2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선발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몸쪽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이후 3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51타점째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 없이 볼넷만 있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지만 타자일순 후 다시 돌아온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갔다. 6회말엔 다시 삼진. 8회엔 닫시 볼넷을 얻어내며 좋은 선구안을 뽐냈다.
한편 텍사스는 12-9로 승리했다. 추신수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는 이날 경기에서 3루타-2루타-단타-홈런 순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