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교통사고 수리비 전액 낸 이유 "처음 밝히는데.."

  • 등록 2015-04-27 오후 1:54:02

    수정 2015-04-27 오후 1:54:02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수리비 전액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교통사고 후일담을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 26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오히려 수리비를 모두 감당한 데 대해 “처음 밝히는데 그게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난 3월 30일 한 택시가 그의 레인지로버 차량에 접촉사고를 내자 자신이 자차 수리비를 전액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박슬기 리포터가 “결혼 후 부드러워졌다는 말이 있는데 그때(교통사고) 대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하자 멋쩍게 웃으며 “(택시 운전자가) 어르신이었는데 나를 보고 엄용수라고 하더라. ‘아이고 엄용수 씨, 엄용수 씨’ 하는데 더 이상 어떤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스케줄이 있어 가야 하니까 빨리 현장을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다 내가 해결했다”며, “건강하게 운전 잘 하시라고 하고 끝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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