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AG 부진 책임지고 전원 사퇴

  • 등록 2018-09-04 오후 6:42:46

    수정 2018-09-04 오후 6:42:46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 농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전원 사의를 밝혔다.

농구협회는 4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제8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시리아와 경기가 끝난 뒤 위원회 전원이 물러나기로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따냈다. 남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4년 인천 대회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아울러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9월 FIBA 월드컵 예선을 대비해 7일 다시 소집된다. 이번 대표팀에는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가운데 허일영(오리온), 허웅(상무), 허훈(kt) 등 이 빠지고 대신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정효근(전자랜드)이 합류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13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홈 경기를 갖는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 명단

감독= 허재 ▲ 코치= 김상식

선수= 김선형(SK), 박찬희(전자랜드), 최준용(SK), 이정현(KCC), 전준범(상무), 안영준(SK), 정효근(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김준일(상무), 강상재(전자랜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 이승현(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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