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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초 결승 2루타를 터트려 팀의 4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SK는 3-3 동점이던 9회초 1사후 김연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득점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3루 베이스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김연훈이 홈까지 들어와 동점균형을 깼다.
지난 20일 넥센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연승을 이끌었던 정근우는 이후 경기에서 타격감이 흐트러져 다소 고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앞선 네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꼭 필요한 상황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면서 팀의 기둥임을 다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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