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현욱·류제국·우규민 나란히 수술대

  • 등록 2014-11-05 오후 6:03:31

    수정 2014-11-05 오후 6:03:31

우규민. 정현욱. 류제국.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 투수진이 줄줄이 수술대에 오른다. 정현욱과 우규민, 류제국이 이번 겨울 몸을 재정비했다.

정현욱은 오른 팔꿈치, 류제국은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어 우규민은 엉덩이 근육 물혹 제거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시즌 중 예정됐던 수술이다. 세 선수 모두 올시즌 각각의 통증으로 투구에 힘이 들었던 부분들이다. 세 선수는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다.

정현욱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4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재활 기간은 3개월.

류제국 역시 같은 날 오른 무릎에 칼을 댔다.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류제국은 재활 기간이 5개월로 긴 편이다.

우규민은 11일 수술이 예정돼 있다. 엉덩이 근육 물혹을 빼내는 수술을 한다. 우규민은 통증 속에서도 올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내 다승 1위(11승)에 올랐다.

주축 투수들이 나란히 수술대에 오른 LG. 2015시즌 초반 투수 운영에는 자칫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제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G가 2015시즌 초반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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