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의 스승이자 방송 멘토이신 이종환 아저씨가 결국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라며, “며칠 전 통화했을 때 병세가 더욱더 악화되셨을텐데 저에게 웃으시며 이번 공연 꼭 가서 보겠다 하셨던… 쇠잔한 목소리가 지금 또렷한데… 더 큰 목소리로 노래할께요. 아저씨”라는 글을 남겼다.
고인과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함께 진행했던 방송인 최유라도 트위터에 “어렸을 적 참 무섭고 어려웠던 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냄새날까 마이크 돌려놓고 방송하시던 분… 아프실 때도 모습 흉하다며 못 오게 하셨던 분이었어요. 그래도 자주 찾아뵐걸…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종환 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 죄송해요.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개그맨 정준하, 가수 김종서, JK 김동욱, 방송인 전현무, 윤영미 등 많은 후배 연예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DJ 이종환의 모습을 그리며 추억했다.
한편, MBC는 故 이종환을 위해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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