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타임, 히스토리 TV 채널을 비롯해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에이앤이 코리아의 소영선 대표는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가 선정한 ‘2024년 국제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 (The Most Powerful Women in International Television in 2024)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소영선 대표를 비롯해 샬롯 무어 영국 BBC CCO, 재이 헌트 애플 유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소영선 대표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의 아시아 지역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 평하며, “드라마 제작투자 및 배급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네고왕’ 등 다양한 예능 히트작들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 대표가 2017년 에이앤이 코리아 론칭부터 지금까지 에이앤이 콘텐츠 투자 전략 및 디지털 채널로의 확장 등 비즈니스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전했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편의점 샛별이’, ‘우리는 오늘부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12개 이상의 국내 프리미엄 드라마에 대한 투자 및 배급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현재 방영 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비롯해,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를 북미 시장에 직접 배급한 것도 주요한 성과다. 아울러, 한국 예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49개 이상의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지구를 닦는 남자들’, ‘대학체전’ 등을 선보이며 국내 크리에이티브의 강점을 담은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구축해 오고 있다.
에이앤이 코리아 측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면서도 누구보다 한국적인 IP를 제작해온 자사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