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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은 6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에서 열린 드림필드투어 4차 대회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순간 초속 20m의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문준혁은 지난 2021년 5월 6차 대회 이후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준혁은 “경제적 자립은 많은 챌린지투어 프로 골퍼들이 안고 있는 숙제다. 기업들과 스폰서십을 맺는 경우가 극히 제한적이고, 대회 숫자나 상금 규모가 충분하지 않아 투어 활동에만 전념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적지 않은 프로 골퍼들이 투어와 레슨을 병행하고 있다. 미니투어 재개 소식을 듣고 제자와 함께 대회에 나왔는데 소중한 결실을 맺었고, 레슨과 투어 활동 모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이서진(동래방통고)이 7오버파 77타로 우승했다.
한편 드림필드투어는 리앤브라더스가 주최하고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투어’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5차 대회는 오는 24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