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어 류현진도 같은 날 오전 7시 20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와 호흡이 빛났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김광현이 너무 시원시원하게 던졌다”며 “마운드에서 생각 없이 포수의 리드를 믿고 자신의 스타일로 투구를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첫 번째 경기보다 집중력이 있었고 더 좋아졌다”며 “경기 초반부터 투구가 잘되니 6회까지 본인의 투구 리듬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탬파베이가 류현진의 공에 콘택트 위주로 잘 대처했다”며 “투구 수가 많아졌지만 류현진은 제 몫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28일 ‘2020시즌 메이저리그’ 류현진과 김광현의 선발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메이저리그의 소식을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WOW’, ‘베이스볼 투나잇’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