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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17 25-23)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시즌 개막 후 2연패 뒤 10월 25일 우리카드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0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의 10연승은 2013년 1월 1일∼2월 20일 10연승 이후 1743일 만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10승 2패 승점 28로 2위 현대캐피탈(6승 5패·승점 19)과의 격차를 승점 9점 차로 벌렸다.
외국인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양 팀 최다 27점(공격 성공률 66.66%)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19점)와 김규민(9점)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3세트 이후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우리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4세트에선 막판 23-22에서 박철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17점)과 최홍석(13점)이 분전했지만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다. 범실에서 27-23으로 삼성화재보다 더 많았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15)으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5위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5승 5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4위 IBK기업은행(5승 5패·승점 15)을 승점 4 차로 따라붙었다.
GS칼텍스는 파토우 듀크가 23점, 강소휘가 18점, 표승주가 11점을 올리는 등 주공격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