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1년 반 만에 '개콘' 복귀

  • 등록 2016-01-28 오후 2:10:09

    수정 2016-01-28 오후 2:10:09

개그맨 양상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개그콘서트’에 복귀했다.

양상국은 1년 6개월 만에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KBS 관계자는 “양상국이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복귀 후 첫 코너 녹화를 마쳤다. 전매특허 개그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양상국은 KBS 공채 22기 개그맨이다. 경남 김해 출신인 그는 정감 가는 사투리 개그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양상국은 “오랜만에 고향집에 돌아오니 즐겁기도 했지만 부담도 되더라”라며 “이제는 연구동 회의실에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훨씬 많다. 열정적인 후배들의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더 흥분되고 힘이 된다. 웃긴 코너로 시청자들 앞에 서고 싶은 생각뿐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난 매번 대박을 치는 천재 개그맨은 아니지만 올해만큼은 자신 있다. 그동안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왔다”라며 “2016년에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대박 코너와 대한민국을 흔들 유행어를 하나씩 꼭 만들겠다. 못 지키면 나의 ‘궁디’를 차 버리셔도 된다”고 약속했다.

양상국의 새 코너는 31일 방송분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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