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7년만에 한국 온다

  • 등록 2011-03-08 오후 2:51:29

    수정 2011-03-08 오후 2:51:29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우즈를 후원하는 나이키골프의 한-중-일 아시아 투어 일환이다.

나이키골프코리아는 오는 4월14일에 타이거 우즈와 함께 하는 나이키골프 `메이크 잇 매터(MAKE IT MATTER)`투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나이키골프는 "메이크 잇 매터 투어는 우즈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로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골프를 스포츠로서 즐길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런데 이번 방문은 빛이 바랜 느낌이다. `골프 황제`로서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탓이다.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대회 우승 이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스윙 코치를 바꾸고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지만 여전히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2004년 당시의 우즈는 모시기 어려운 `국빈`이었다. 이번 방한은 나이키 프로모션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온라인 미션 수행을 통해 `나이키골프 캠프`에 참여하면 우즈와 함께 다양한 미션 도전 및 필드 레슨에 참여할 수 있고 갤러리로 참관을 원하는 이들은 나이키골프 공식 판매점에서 20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갤러리 응모권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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